목록2020/04/21 (3)
365일 당신의 마음
★비 내리는 날의 막걸리★ 오늘처럼 토닥토닥 빗줄기 땅바닥 두드리는 날에는 왠지 막걸리 한잔이 간절하게 생각난다 여기저기 찌그러진 볼품없는 양은그릇에 막걸리 한잔 가득 부어 목구멍으로 벌컥벌컥 들이키고 싶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왜 영락없이 막걸리에 지글지글 노릇한 부침개가 생각나는지 작은 잔에 마셔도 쓰디쓴 소주보다 하얀 거품이 넘실거리는 시원한 맥주보다도 뽀오얀 막걸리 한 사발이 유난히 입안 가득 댕긴다 울긋불긋 못생긴 양은그릇에 한잔 가득 부어 새끼손가락으로 휘휘 젖어 마시고 김치한 조각 집어 먹은들 어떠하리 세상 근심 막걸리에 담아 마시고 나면 이 세상이 다 내 것이거늘 하늘이 술을 내리니 천주요 땅이 술을 권하니 지주라 내가 술을 알고 마시고 술 또한 나를 따르니 내 어찌 이 한잔 술을 마다하리오..
★제일 좋은 나이는 언제?★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나이는 언제일까요? 어느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열 두 명의 방청객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답니다. 어린 소녀가 대답하길.. "두 달 된 아기 때요. 모두가 가까이에서 보살펴 주잖아요. 그리고 모두가 사랑해주고 관심도 보여주니까요." 어떤 학생은 대답하길.. "열여덟 살입니다. 고등학교도 졸업하고 자동차를 몰고 어디든지 자기가 가고 싶은 곳으로 달려가도 되니까요." 성인 남자가 대답하길.. "스물 다섯 살이 제일 좋은 나이죠. 혈기 왕성한 나이니까요. 마흔 세 살인 그는 이제 야트막한 고개를 오를 때조차 숨이 가쁘답니다. 스물 다섯 살 때는 한밤중까지 일을 해도 아무 이상이 없었지만 지금은 저녁 아홉 시만 되면 잠이 쏟아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어떤 이는..
★인생은 내일도 계속된다★ 힘들면 잠시 나무 근처의 벤치에 앉아 숨을 고릅니다. 고민해도 달라질 게 없다면 딱 오늘까지만 고민하고 내일은 내일의 삶을 삽시다. 꿈을 꾸어도 달라질 게 없어도 그래도 내일부터 다시 꿈을 꾸어야 합니다. 웃음이 안 나온다 해도 그래도 내일부터 그냥 이유 없이 웃기로 하죠. 힘들다고 술로 지우려 하지 말고 아프다고 세상과 작별할 생각 말고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사람을 원망하지 말고 위기가 닥쳤다고 짜증 내지 말고 그러려니 합시다요! 좋지 않은 일은 심플하게 생각하고 좋은 일은 복잡하게 자꾸 끄집어내야겠지요. 힘을 내자구요! 우리 모두 후회 없이 부딪칩시다. 두렵지만 이겨내십시다. 인생은 다행히 내일도 계속됩니다. 웃음의 분량이 곧 행복의 분량입니다^^ - 좋은글 中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