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0/04/23 (3)
365일 당신의 마음
★여자는 여자이고 싶어한다★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여자는 이쁜거 보면 사고싶고 소유하고 싶어진다. 뱃살 나오고 흰머리 카락 바람에 휘날리지만 마음만은 스무살 시절의 아가씨처럼 마음이 휘날리고 싶은 날들도 있다. 인생 계급장처럼 이마의 주름살과 눈가의 잔주름을 보이기 싫어 진한 화장을 하고 싶을때가 있다. 목주름이 드러나 보일까봐 일부러 폴라티를 입거나 머플러를 감싸고 싶을 때가 있다. 여자는 나이가 들어가지만 빈말이라도 남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 한다. 길을 가다가 누군가 할머니라고 부르는 소리 보다는 아줌마라고 부르는 소리에 뒤돌아보고 싶은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가끔은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차한잔하거나 와인 한잔 하면서 아직은 늙지 않음을 확인하여 보고 싶은것이여자의 마음이다. 삶의 시련때문..
★어느 의사의 마지막 유언★ 어느 마을에 유명한 의사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모두 그를 찾아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는 환자의 얼굴과 걸음만 봐도 어디가 아픈지 알아내 처방을 하는 명의(名醫)였습니다. 그런 그가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과 교회 목사는 임종을 앞둔 의사를 찾아가 그의 임종을 지켜보았습니다. 죽음을 앞 둔 그가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보다 훨씬 휼륭한 세 명의 의사를 소개하겠습니다. 그 의사의 이름은 "음식과 수면과 운동"입니다. 음식은 위의 75%만 채우고 절대로 과식하지 마십시오. 12시 이전에 잠들고 해 뜨면 일어나십시오 그리고 열심히 걷다 보면 웬만한 병은 나을 수 있습니다. 말을 하던 의사가 힘들었는지 잠시 말을 멈추었습니다. 그..
★오늘은 왠지★ 오늘은 왠지 밝은 미소를 가진 사람과 커피를 하고 싶다. 단 둘이 마주 앉아 짙은 향기 그윽한 커피 한잔 앞에 두고 차분하고 고운 얘기 나누고 싶습니다. 내면의 모습은 더 아름다워서 조용한 미소만으로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하얀 프림 같은 그런 사람의 미소가 좋습니다. 마음도 넉넉한 고운 심성을 가진 사람과 커피를 마시고 싶습니다. 따스한 마음은 더 정스러워서 푸근한 말 한마디로도 평안을 얻을 수 있는 커피향기 같은 그런 사람의 모습이 좋습니다. 창조적 생각에 멋진 감각을 가진 사람과 커피를 마시고 싶습니다. 몰랐던 세상은 더 흥미로워서 신기한 발상만으로 모두를 즐겁게 하는 하얀 설탕 같은 그런 사람의 세계가 좋습니다. 나를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과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아름다운 하루였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