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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당신의 마음
★오늘도 수고했어요★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꿋꿋이 그 길을 가는 당신 오늘도 수고했어요. 인생의 정답을 알 순 없겠지만 답과 가까워지려고 열심히 달리는 당신 오늘도 수고했어요. 가슴 속 꿈을 놓치지 않으려고 꿈에게 계속 말을 걸고 쓰다듬어주는 당신 오늘도 수고했어요. 그 누구도 아픔을 안아주지 않아도 애써 미소 지으며 남의 아픔을 먼저 알아채준 당신 오늘도 수고했어요. 빛이 있다고 믿고 다가갔지만 만난 건 어둠이었지만 그래도 다시 희망을 믿고 있는 당신 오늘도 수고했어요. 이 세상에 이름 없는 꽃은 없다며 길섶에 핀 꽃에게 이름을 불러준 당신 오늘도 수고했어요. 나를 아는 사람, 나를 모르는 사람, 나나 너나 우리 모두 다 수고했어요. 오늘도. - 김이율 - https://bit.ly/3hTzlTl
★부부란★ 부부란 평생 왠수! 평생 내편! 왠수와 사랑을 넘나드는 밉지만 사무치도록 그리운 사이 구수한 된장국의 냄새처럼 오래 묵을수록 진해지고 고추장의 매운 느낌처럼 충돌하면서 더 뜨거워지는 사이 젊은날 만리장성 한번 쌓은 죄로 평생 노예가 되고 늑대의 눈길한번 준 죄로 평생 책임져야 할 사이 부부란 돈 많이 벌어오는 날에는 오작교의 사랑으로 술 먹고 늦게 들어오는 날에는 시베리아 들판의 아침 밥상이 존재한다 그래도 부부란 행복의 봇짐을 지고 은은한 들꽃의 향기처럼 또 살아야 할 사이 평생 먹여주고 평생 재워주고 평생 입혀주고 서로 보듬어 주어야 할 사이 부부란 부부라서 죽어서도 술 한잔 같이 나눠야 할 사이 저승에서도 함께 하며 당신만이 내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 사이 - 심성보 - https://b..
★금이 간 항아리★ 어떤 사람이 양 어깨에 지게를 지고 물을 날랐다.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의 항아리가 있었다. 그런데 왼쪽 항아리는 금이 간 항아리였다. 물을 가득 채워서 출발했지만 집에 오면 왼쪽 항아리의 물은 반쯤 비어 있었다. 금이 갔기 때문이다. 반면에 오른쪽 항아리는 가득 찬 모습 그대로였다. 왼쪽 항아리는 주인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주인에게 요청했다. "주인님, 나 때문에 항상 일을 두 번씩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금이 간 나 같은 항아리는 버리고 새것으로 쓰세요." 그때 주인이 금이 간 항아리에게 말했다. "나도 네가 금이 간 항아리라는 것을 알고 있단다. 네가 금이 간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바꾸지 않는단다." 우리가 지나온 길 양쪽을 바라보아라. 물 한 방울 흘..
★7월의 첫날부터 무더위!★ 오락가락 소낙비로 6월을 꾸미던 시간 가고 첫날부터 30도를 훌쩍 넘어가니 웃도는 기온 무더위 시작의 7월 뜨거운 대지 여기저기 가마솥 7월의 소니기 강력한 더위 기승에 첫날 습도에 폭염주의보 떠나고 숲은 설렘의 파도 소리 진짜 칠월의 스타트 코로나 19는 여전히 확산 하루하루 늘어가는 확진 숫자 조금만 더 참아봐요 7월도 건강 잘 지키시며 아름다운 달 되시길 바랍니다! - 임영석 - https://bit.ly/3yc7FzL
★6월을 보내며★ 6월 아침입니다. 오늘도 꽃이 피고 잎이 무성해지고 바람도 불겠지요. 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커피를 마시고 친구를 만나고 나는 그대 생각도 하겠지요. 오늘이 가면 7월이 웃고 오겠지요. 만난 7월과 반갑다고 인사 나누겠지요. 아세요? 6월이 가고 있다는 것. 아시지요? 6월이 가면 7월이 온다는 것. 하지만 6월이 가고 7월이 왔다 가도 그 자리에는 늘 그대가 있다는 것! - 윤보영 - https://bit.ly/3dsS5rz
★친구야 쉬어가자★ 힘들거든, 다 내려놓고 잠시 쉬어가자. 감기가 걸리는 것도, 몸이 아픈 것도 쉬어가라는 거다. 사연 없는 사람, 상처 없는 사람이 어디 있더냐 다 그렇게 주고받으며 산다. 잠시 동안 하던 일을 놓아두자. 사색하며 지켜보는 것도 괜찮다. 쫓기듯 살아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자. 따뜻한 커피 한 잔, 한 편의 휴먼 영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악을 들으며 쉬어가자. 그래도 힘들거든 산으로, 바다로 떠나 다 쏟아내자. 상처를 받은 것도 상처를 준 것도 내가 아픈 것도 어제의 일이다. 억울한 것 있으면 토해내자. 울고 싶으면 실컷 울자. 눈치 보지 말고 크게 소리 내어 울자. 훌훌 쏟아내자. 맘껏 칭찬하자. 아낌없이 손뼉 치자. 기꺼이 보상하자. 때를 놓치지 말자. 꽃이 피면 사랑도 핀다. ..
★6월을 보내며★ 또 한 장의 달력을 보내는 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왔다가 가는 일도 만나서 보내는 일도 늘 해왔던 시간과 시간이었기에 아쉽다거나 서럽다거나 보내기 싫어서 붙잡아 본들 소용없는 몸부림이기에 그냥 흐르는 데로 흘려보내야겠지 세월은 늦가을에만 지는 건 아니지 6월이 진다고 달리 생각하지 않겠다 화려했던 처음은 아니지만 수풀이 무성한 건 내일도 마찬가 질 테니까 그냥 웃어 보내는 것도 괜찮을 거야 세월의 반환점에서 잠시 쉬어가라고 우거진 그늘은 처절했던 함성과 울지 못 했던 기막힌 멍 가슴도 버릴 수 없는 하나의 숙명이라고 넓고 깊은 가슴으로 포용해보자 하루와 하루는 무슨 차이 일까? 6월이 가고 내일이면 7월이 오겠지만 여기서 멈추지는 말자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잊고 살아야겠지 보내..
★살다보면★ 살다보면 마음의 아픔도 많이 겪겠지요 사는 것이 그리 녹녹지 않으니까요 그럴 땐 주위를 한번 둘러보세요 아픔은 결코 나에게만 처해진 기나긴 고통의 형벌은 아니니까요 살다보면 높은 산꼭대기에 올라가 목청껏 누군가를 불러보고 싶을 때도 있겠죠 평소에 잘 불러주지 못했으니까요 그럴 땐 산허리 굽이쳐 돌아오는 메아리처럼 또 한 번 외쳐보세요 마음의 정인이 다시 돌아올 수 있으니까요 살다보면 운명 같은 산도 많이 마주치겠죠 피해 갈 수 없는 일들이 무수히 밀려올 수 있으니까요 그럴 땐 과감히 힘을 내어 맞서 보세요 두려움은 결코 용기 있는 자의 적수가 될 수 없으니까요 살다보면 어렵고 힘들 때도 많이 있겠죠 내 마음과 타인의 생각이 그리 쉽게 하나가 되지 못하니까요 그럴 땐 다른 사람부터 먼저 배려하..
★마음 바구니★ 햇살 한 줌이 소담합니다. 그대 두고 간 마음이 반짝입니다. 바람 한 결에도 상큼합니다. 살아 있는 것이 축복입니다. 당신도 내게 축복입니다. 나도 당신에게 축복이 되고 싶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는 이런 느낌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좋은 느낌을 마음에 그려보십시오. 푸른 하늘, 맑은 바람, 행복한 미소 등등 그러면 당신은 어느새 그것들과 하나가 되어 있을 겁니다. 마음에 그리고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바로 당신의 모습입니다. 만일 마음에 어둠이 있다면 당신은 어두운 표정이 되는 것이고 마음에 성냄이 있다면 당신은 성냄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마음은 빈 광주리와도 같습니다. 빈 바구니를 채우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당신의 마음 바구니에는 무엇이 담겨 있습니까? 푸른 하늘 맑은 바람, 예..
★세상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친구 한 사람 잃고 나니 남은 당신들께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소 어제는 지나갔으니 그만이고 내일은 올지 안 올지 모를 일 부디 내일을 위해 오늘을 참고 아끼는 어리석은 짓이란 이젠 하지 말기오 오늘도 금방 지나 간다오 돈도 마찬가지요 은행에 저금한 돈 심지어는 내 지갑에 든 돈도 쓰지 않으면 내 돈이 아니란 말이오 그저 휴지 조각에 지나지 않는다오 뭘 걱정 해요? 지갑이란 비워야 한다오 비워야 또 돈이 들어 오지 차 있는 그릇에 무얼 더 담을 수 있겠소? 그릇이란 비워 있을 때 쓸모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오 뭘 또 더 참아야 하리까! 이젠 더 아낄 시간이 없다오 먹고 싶은 거 있거들랑 가격표 보지 말고 걸신들린 듯이 사먹고 가고 싶은데 있거들랑 원근 따지지 말고 바람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