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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당신의 마음
★여보시오 이 글 좀 보고 가소!★ 여보시오... 돈 있다 유세하지 말고 공부 많이 했다고 잘 난척 하지말고 건강하다 자랑하지마소 명예있다 거만하지 말고 잘났다 뽐내지 마소 다 소용 없더이다 나이들고 병들어 자리에 눕으니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너나 할것 없이 남의 손 빌려서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있기에 남의 손으로 끼니 이어야 하고 똥 오줌 남의 손에 맏겨야 하니 그 시절 당당하던 그 모습 그 기세가 허무하고 허망하기만 하더이다 내 형제 내 식구 최고라며 남 업신 여기지 마소 내 형제 내 식구 마다하는 일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그 남이 눈 뜨고 코 막지도 않고도 따뜻한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입 으로 죄 짓지않고 잘도 살더이다 말하기 쉽다 입으로 돈 앞세워 마침표는 찍지마소 그 10배를 준다..
★동행(同行)하는 인생(人生)★ 어리석은 개미는 자기 몸이 작아 사슴처럼 빨리 달릴 수 없음을 부러워 하고, 똑똑한 개미는 자신의 몸이 작아서 사슴의 몸에 붙어 달릴 수가 있음을 자랑으로 생각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스스로의 단점을 느끼면서 슬퍼하고, 똑똑한 사람은 자기 장점을 찾아내어 자랑한다. 화내는 얼굴은 아는 얼굴도 낯설고, 웃는 얼굴은 모르는 얼굴이라도 낯설지 않다. 찡그린 얼굴은 예쁜 얼굴도 보기 싫고, 웃는 얼굴은 미운 얼굴이라도 예쁘게 보인다. 고운 모래를 얻기 위해 고운 체가 필요하듯, 고운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 고운 마음이 필요하다. 매끄러운 나무를 얻기 위해 잘드는 대패가 필요하듯이, 멋진 미래를 얻기 위해서는 현재의 노력이 필요하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 자신의 연장을 두고서 남의 연장..
★화요일 문안 편지!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에 나이가 들어간다 뒤돌아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보면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인생을 알만 하고 인생을 느낄만 하고 인생을 바라볼 수 있을만 하니 이마엔 주름이 깊이 새겨져 있다 한 조각 한 조각 모자이크한 듯한 삶 어떻게 맞추나 걱정하다 세월만 보내고 완성되어가는 맛 느낄만 하니 세월은 너무도 빠르게 흐른다 일찍 철이 들었더라면 일찍 깨달았더라면 좀더 성숙한 삶을 살았을텐데 아쉽고 안타깝지만 남은 세월이 있기에 아직은 맞추어야할 삶이란 모자이크를 마지막까지 멋지게 완성시켜야겠다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이지만 살아있음으로 얼마나 행복한가를 더욱더 가슴 깊이 느끼며 살아가야겠다 - 용혜원 -
★쉽게 쉽게 살자★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있는 그대로만 이야기 하고 살자 너무 어럽게 셈하며 살지 말자 하나를 주었을때 몆개가 돌아올까 두개를 주었을때 몆개를 손해볼까 계산 없이 주고 싶은 만큼 주고 살자 너무 어렵게 등 돌리고 살지 말자 등 돌린 만큼 외로운게 사람이니 등 돌릴 힘까지 내어 사람에게 걸어가자 좋은것은 좋다고 하고 내게 충분한것은 나누어 줄 줄도 알고 애써 등 돌리려고 하지말고 그렇게 함께 웃으며 편하게 살자 안 그래도 어렵고 힘든 세상인데 계산하고 따지면 머리 아프니까 그저 맘 가는 대로 살자 마음을 거슬리려면 갈등이 있어 머리 아프고 가슴 아프니 때로는 손해가 될지 몰라도 마음 가는 대로 주고 싶은 데로 그렇게 살아가자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사람 중턱에 오른 사..
★인생(人生)의 맛★ 물도 바위 절벽을 만나야 아름다운 폭포가 되고 석양도 구름을 만나야 붉은 노을이 곱게 빛나 보이며 인생도 살아 가다 보면 때로는 좋은 일이 또는 슬픈일이 때로는 힘든 일들이 있게 마련 입니다 오르막 길이 있으면 내리막 길이 있으며 장대같은 폭우가 쏟아 질 때와 보슬비 가랑비 여우비가 내릴 때도 있고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깨끗한 날이 있듯이 인생의 참된 즐거움도 역경과 고난을 만난뒤 비로소 뒤늦게 알게 되는 것이 우리들의 인생사인 것처럼 사람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미래가 바뀌니 좋은 만남 좋은 것을 하셔야 겠습니다 병에 물을 담으면 "물병" 꽃을 담으면 "꽃병" 꿀을 담으면 "꿀병"이 됩니다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통"이 됩니다 우리의 사람의 "마음"도 똑같아서 그안에 무엇을 담..
★덕향만리(德香萬里)★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그 속에 노래를 지니고 있고... 매화는 평생 추위와 살아도 향기를 잃지 않고... 달빛은 천 번 이즈러져도 원래 모양은 남아 있고... 버드나무 줄기는 백 번 찢어내도 또 새로운 가지가 난답니다. 이렇듯 사람도 누구나 그 사람만이 지니고 있는 마음씨가 있습니다. 없으면서도 남을 도우려고 하는 사람... 자기도 바쁘지만 순서를 양보하는 사람... 어떠한 어려움도 꿋꿋하게 이겨 내는 사람... 어려울 때 보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사람...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주려는 사람... 나의 허물을 감싸 주고 나의 미흡한 점을 고운 눈길로 봐주는 사람... 자기의 몸을 태워 빛을 밝히는 촛불과도 같이 상대를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 인연을 깨뜨리지 않는 사람...
★어느 수도자가 올린 글★ 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과 모른체 지나가게 되는 날이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통 하지않을 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또 한때는 죽이고 싶을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내가 아둥바둥 매달리지 않더라도 내 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알아서 내 옆에 남아준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시간 내마음 다쏟고 상처 받으면서 다시 오지않을 꽃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비바람 불어 흙탕물을 뒤집어 쓰면서 피는 ..
★여보시오 이 글 좀 보고 가소!★ 여보시오... 돈 있다 유세하지 말고 공부 많이 했다고 잘 난척 하지말고 건강하다 자랑하지마소 명예있다 거만하지 말고 잘났다 뽐내지 마소 다 소용 없더이다 나이들고 병들어 자리에 눕으니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너나 할것 없이 남의 손 빌려서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있기에 남의 손으로 끼니 이어야 하고 똥 오줌 남의 손에 맏겨야 하니 그 시절 당당하던 그 모습 그 기세가 허무하고 허망하기만 하더이다 내 형제 내 식구 최고라며 남 업신 여기지 마소 내 형제 내 식구 마다하는 일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그 남이 눈 뜨고 코 막지도 않고도 따뜻한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입 으로 죄 짓지않고 잘도 살더이다 말하기 쉽다 입으로 돈 앞세워 마침표는 찍지마소 그 10배를 준다..
★전도몽상(顚倒夢想)★ 사람을 위해 돈을 만들었는데 돈에 너무 집착하다 보니 사람이 돈의 노예가 됩니다 몸을 보호하기 위해 옷이 있는데 너무 좋은 옷을 입으니 내가 옷을 보호하게 됩니다 사람이 살려고 집이 있는데 집이 너무 좋고 집안에 비싼 게 너무 많으니 사람이 집을 지키는 개가 됩니다 이런 걸 전도몽상(顚倒夢想) 이라고 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어느 순간 거꾸로 되는 것입니다 인생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니까 의미의 노예가 되고 행복하지 못한 것입니다 전도(顚倒)는 모든 사물을 바르게 보지 못하고 거꾸로 보는 것 몽상(夢想)은 헛된 꿈을 꾸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꿈인 줄을 모르고 현실로 착각하고 있는것 ◎ 많은 것 들을 곁에 두고 다 써 보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이상한 現代人 ◎ 미래의 노후 대책 때문에 ..
★어느 수도자가 올린 글★ 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과 모른체 지나가게 되는 날이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통 하지않을 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또 한때는 죽이고 싶을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내가 아둥바둥 매달리지 않더라도 내 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알아서 내 옆에 남아준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시간 내마음 다쏟고 상처 받으면서 다시 오지않을 꽃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비바람 불어 흙탕물을 뒤집어 쓰면서 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