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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당신의 마음
★중년의 많은 색깔들★ 중년은 많은 색깔을 갖고 있는 나이이다. 하얀 눈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분홍 추억이 생각나고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에도 회색의 고독을 그릴 수 있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본다. 중년은 많은 눈물을 가지고 있는 나이이다. 어느 가슴 아픈 사연이라도 모두 내 사연이 되어버리고 훈훈한 정이 오가는 감동 어린 현장엔 함께하는 착각을 한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우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운다. 중년은 새로운 꿈들을 꾸고 사는 나이이다. 나 자신의 소중했던 꿈들은 뿌연 안개처럼 사라져가고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식들에 대한 꿈들로 가득해진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 꿈을 꾸고 가슴으로 잊어가며 산다. 중년은 여자는 남자가 되고 남자는 여자가 되는 나이이다. 마주..
★당신이 왜 이렇게도 좋은지★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냥 설렁이듯 스쳐 지나는 바람 같은 사랑이 아닌 가슴에 담아 채워진 진실한 마음이 느끼는 사랑입니다. 당신이란 사람은 단지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의 미소가 생기고 까닭 모를 행복이 쌓여만 가는 당신은 내게 그런 소중한 사람입니다. 당신을 만나고부터 단 하루도 잊은 적 없듯이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또한 단 한순간도 사랑하는 마음을 비울 수가 없답니다. 지금도 당신을 바라보지만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이 당신이 보고 싶고 아무런 말이 없더라도 이렇게 함께 있는 것만으로 마음은 이미 행복에 미소가 저절로 생겨납니다. 당신이 왜 이렇게도 좋은지.. 살며시 끌어 가슴에 안아봅니다. 내 가슴으로 전해오는 따뜻한 온기는 포근한 행복이 되어 자그마한 내 가슴에 사랑을..
★추억 공사중★ 사랑 통행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현재 미구간 복구공사로 인해 사랑 통행이 금지되오니 다른 사랑을 이용하시거나 부득이한 분은 공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복구가 끝난다 해도 예전과 같은 통행은 어려울 것 같으니 이 점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거신 사랑은 통화 중입니다. 지금 거신 사랑은 결번이오니 다시 확인하시고 걸어주십시오. 대단히 죄송합니다. 지금 거신 그리움은 외로움으로 국번만 변경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다른 추억과 통화 중이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추억이 끝나는 대로 곧 연결해드리겠습니다. 제 청춘은 지금 부재중입니다. 저희 비서에게 메시지를 남겨 주시면 방황에서 돌아오는 대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당신이 부디 제 영혼의 전화..
세상에는 여러 가지 비타민이 있습니다. 웃음이라는 비타민 칭찬이라는 비타민 격려, 배려, 인내, 용서, 사랑이라는 비타민 당신은 그것을 얼마나 먹고 계십니까? 진정으로 세상에서 가장 좋은 비타민은 바로 "행복" 이라는 종합 비타민입니다. 그것을 어디서 어떻게 구하냐구요? "행복하다 행복하다 행복하다" 라고 해보세요. 어느 자리 어느 상황에서 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행복하다고 말해보세요. 결국은 행복으로 극복되고 돌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행복하다고 말하면 진짜로 행복해진답니다. - 남윤중 - http://bit.ly/2VJQsva
사랑하는 이여 나는 당신을 희망이라 부릅니다. 가지에 이파리 하나 없는 나무지만 누구도 당신에게 꽃을 기대하지 않지만 나는 당신에게서 내일을 봅니다. 아직은 들판에 풀이 자라지 않았고 아직은 바람도 차갑기만 하지만 난 외투를 벗어 버리며 당신을 응원합니다. 이제 곧 희망의 봄이 찾아올 것이라고... 나는 꿈속에서 당신과 사랑을 나눕니다. 파릇파릇한 잎사귀가 넘실넘실 춤을 추고 화려하게 핀 꽃은 비가 되어 온 세상에 내리고 사방에서 찾아온 새들과 나비는 당신을 즐거워하고 나는 내가 불러온 희망의 노래를 더욱 크게 부르렵니다. 사랑은 기대해 주는 것 변치 않고 끝까지 소망을 주는 것 절망은 알지도 못한다고 고집스럽게 말해주는 것 사랑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될 거라고 응원해주는 것 한도 끝도 없는 어두운 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가슴 흐린 날에는 당신이 지어주신 그리움을 읽고 눈부시게 맑은 날에는 점 하나만 찍어도 알 수 있는 당신의 웃음을 읽고 저녁 창가에 누군가 왔다 가는 소리로 빗방울 흔들리는 밤에는 당신의 눈동자 속에 담긴 기다림을 읽어내는 내 생애 가장 소중한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바람 지나면 당신의 한숨으로 듣고 노을 앞에 서면 당신이 앓는 외로움 저리도 붉게 타는구나. 콧날 아리는 사연으로 다가오는 삼백예순다섯 통의 편지 책상 모서리에 쌓아두고 그립다 쓰지 않아도 그립고 보고 싶다 적지 않아도 우울한 내 생애 가장 그리운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여태껏 한 번도 부치지 못한 편지는 당신이라는 이름이었습니다. 당신이 괜찮은 척하는 만큼 나도 괜찮은 것이라고 당신이 참아내는..
1. 웃자! 웃어라! 남자든 여자든 눈이 마주치면 웃어라. 꼭 호탕한 웃음이 아니더라도 미소만으로 충분하다. 2. 로맨티스트가 되고 싶다면 편지를. 한 통의 전화보다는 한 통의 편지를 써라. 글로는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많은 것을 상대방에게 전할 수 있다. 3. 귀 기울여라! 상대방의 말을 열심히 들어주는 것처럼 사랑스러운 모습은 없다. 좋아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좋아한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 효과 만점! 4. 함께 있는 사람을 최고로 만들어줘라. 꼭 말로 '넌 최고야. 정말 잘한다!'라고 해주라는 것이 아니라 신뢰의 눈빛을 보내라는 이야기! 5.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관심을. 이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는 생각으로 조금 마음에 안 들더라도 먼저 다가가는 용기가 당신을 더 빛나게 해 줄 것이..
여보... 당신을 이렇게 보고 있으면 왜 이리도 안쓰럽고 미안하기만 한지 그저 이 못난 나 하나 믿고 내 곁에 있는 당신이 내심 고마운 마음이지만 그 고맙다는 말조차도 너무도 미안하고 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 그 고맙다는 한마디조차도 해 줄 수가 없다오 매일 잘해주는 것도 걱정 근심 덜어주는 것도 하나 없으면서 그저 장난치듯 우스개 소리로 사랑한단 말은 잘도 해주지만 사실은 그 사랑한단 말속에는 남들처럼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단 말도 함께 건네주는 내 마음의 애달픈 소리라오 세상에 둘도 없는 당신인데 그 하나뿐인 당신한테 이 정도 밖에 해 줄 수 없는 내 마음은 늘 당신을 볼 때마다 가슴이 메여지고 아프기만 하다오 당신은 어찌 나를 만나서 하염없이 흘러가는 세월 속에 아무런 부귀영화도 누리지 못하고 인..
어느 토요일이었다. "미안해. 오늘도 많이 늦을지 몰라." "우리 하는 일이 그렇지 뭐. 괜찮아. 신경 쓰지 말고 돈 많이 벌어와, 남편." 남편은 주말에도 출근했다. 한꺼번에 몰려든 작업을 하느라 며칠째 쪽잠을 자며 일하고 있었다. 주말에는 함께하지 못하는게 무척이나 미안한지 출근하는 남편은 자꾸만 뒤를 돌아보았다. 나는 괜찮다고 몇 번이나 손을 흔들었다. 남편을 보내고 늦은 점심을 먹고 나서 청소와 밀린 빨래를 했다. 그리고는 침대에 엎드려 책을 읽었다.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들으면서 한가하게 책을 읽는 주말. 그렇게 책을 읽다가 스르르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잠에서 깨어났을 때, 방 안은 어둑해져 있었다. 이어폰에서 노래가 흘러나왔지만 그래도 역시나 기분은 좋지 않았다. 아무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