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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당신의 마음
★마음으로 드릴게요★ 아무것도 가지지 말고 가벼운 걸음으로 오세요. 무거운 마음을 둘 곳이 없다면 가지고 오셔도 좋습니다. 값비싼 차는 없지만 인생처럼 쓰디쓴 그러나 그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향기로운 커피를 드리겠어요. 어쩌면 숭늉 같은 커피일지도 모릅니다. 탈 줄도 모르는 커피지만 마음으로 타기에 맛이 없어도 향기만은 으뜸이랍니다. 허름한 차림으로 오셔도 좋아요. 어차피 인생이란 산뜻한 양복처럼 세련된 생활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 벙거지에 다 해어진 옷이라 해도 그대가 마실 커피는 있답니다. 나는 그대의 피로를 풀어 줄 향기 있는 커피만 타 드리겠어요. 맛있는 커피나 차가 생각 나시면 언제든지 오셔도 좋습니다. 오셔서 맛없다고 향기만 맡고 가셔도 좋고요. 돈은 받지 않는답니다^^ 그렇다고 공짜는 ..
★친구는 찾는게 아니라네★ 친구는 찾는게 아니라 뒤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거래 나두 너의 뒤에 있을게 친구는 자유라는 말에서 유래됐다고 해 쉴만한 공간과 자유로움을 허락하는 사람이 바로 친구래 오늘이 즐거운 건 우정이라는 뜰에 친구라는 나무가 따가운 세상의 햇살을 막아주기 때문이야 죽을 만큼 힘들어도 내가 살 수 있는 이유는 내 옆에 친구가 있기 때문이야 고맙다 내 소중한 친구야 천국은 연인끼리 가는거구 지옥은 친구랑 가는거래 친구는 모든 어려움도 함께 할 수 있기에 친구야 눈물이 나고 외로운 날에 아무도 널 몰라줘도 내가 항상 너의 옆에 있음을 기억해 세상의 모든 것은 시간이 흐르면 변하지만 한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 그건 너에 대한 나의 우정이야 알지 친구야 내가 태평양 바다에 동전을 던졌..
★바램★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 몸을 아프게 하고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 때문에 내 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 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준다면 어느날 갑자기 세월의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않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 마디 지친 나를 안아주면서 사랑한다 정말 사랑한다는 그 말을 해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준다면 어느날 갑자기 세월의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않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 마디 지친 나를 안아주면서 사랑한다 정말 사랑한다는 그 말을 해준다면 나는 사..
★기적을 사는 삶★ 인생을 사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아무 기적도 없는 것처럼 사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모든 일이 기적인 것처럼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늘을 날고 물 위를 걷는 기적을 이루고 싶어 안달하며 무리를 합니다. 땅 위를 걷는 것쯤은 당연한 일인 줄 알고 말입니다. 그러나 몸이 불편해서 누워 있는 사람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혼자서 일어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웃으며 이야기하고, 함께 식사를 하고, 산책을 하는 아주 사소한 일이 아닐까요? 다만, 그런 소소한 일상이 기적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는 대개는 너무 늦은 다음이 되고 맙니다. 기적을 이루려고 물 위를 걸을 필요가 없습니다. 공중으로 부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걷기만 해도 기적입니다. 그냥 숨쉬는 것도 기적입니다. ..
★모두 모두 풀어놓으소서★ 우리가 함께 이 땅 위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되지만 그 짧은 삶에서 조차도 고달픈 세상살이 속상하고 눈물겨운 길고 긴 이야기를 모두 모두 풀어놓으소서 다정히 손 잡아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괴로움에 잠들지 못하는 길고 긴 어둠의 신음소리 모두 모두 풀어놓으소서 넉넉하게 보듬어 달콤한 잠이 쏟아지는 별 이불 덮어 드리겠습니다 힘차게 걸어도 쓰러질 것 같이 험난한 언덕길 하소연 해도 해도 끝없는 길고 긴 이야기를 모두 모두 풀어놓으소서 세상의 어떤 것에도 쓰러지지 않는 밝은 햇빛으로 길을 터 드려 세상속에 꼭꼭 숨어 있는 기쁨과 행복을 찾아 당신 가슴에 안겨 드리겠습니다 - 김현수 - https://bit.ly/2NtjorX
넷째, 물이 풍부 합니다. 우리 인체 약 7리터에 가까운 혈액을 돌리는 심장, 혈액의 93프로가 물입니다. 암환자들 보세요~ 그 분들 절대로 물 안마십니다. 만약 당신이 물을 많이 안 마신지 10년쯤이라면 암을 기다리시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 몸은 물, 음식, 공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에너지를 얻고, 생명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물, 음식, 공기를 몸에 넣습니다. 이 세가지 중 혈액, 영양소, 면역체계, 효소를 이동하는게 바로 물이에요. 그것뿐입니까? 에너지 영양소, 탄수화물,지방,단백질 대사 후, 남은 찌거기도 물만이 밖으로 내 몰아내죠. 물 마십니까? 하루 2리터? 절대 안마시죠?! 술, 콜라, 커피는 마셔도 물은 안마시죠? 오히려 이 악당 3총사는 몸에 있는 수분을 잡아 빼버린다고요. ..
★봄 향기를 담은 차 한잔★ 차 한잔 하시겠어요? 봄 냄새 물씬 풍기는 향기로운 차 한잔에 하얀 아지랑이도 조금 넣었어요. 사랑의 물을 채워 놓고 후리지아 꽃을 닮은 임의 향기도 넣었어요. 그리움이란 찻잔에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새겨 싱그러운 색을 지닌 초록빛으로 물들여 당신께 드리고 싶어요. 차 한잔 하시겠어요? 사랑의 목마름 마셔도 마셔도 사라지지 않는 상큼한 레몬과 같은 보고픔으로 당신과 함께 마시고 싶어요. 봄 향기 담아 놓은 찻잔에 이름 석 자 뚜렷하게 새겨 놓고 당신을 기다리며 파란 하늘 흰 구름처럼 포근히 쉬어갈 수 있는 빈자리에 언제든지 오셔서 마음 편히 쉬어가세요. 봄 향기 가득 담아 준비한 차 한잔 하시겠어요? - 안성란 - https://bit.ly/38TBAT0
★줄탁동기(啐啄同機)★ 알 속의 병아리가 성숙하여 바야흐로 바깥 세상으로 나오기 위해 부리로 알벽을 쪼는 것을 일러 "줄(口+卒)" 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그 알을 내내 품던 어미닭이 자식의 출현을 짐작하고 바깥에서 알벽을 쪼아 알깨는 것을 돕는 행위를 "탁(啄)" 이라고 하지요 줄탁의 동기(同機)란 바로 알 안의 병아리 부리와 알 밖의 어미닭 부리가 일치하는 순간 그 알이 깨지는 찰나를 이르는 말입니다 참 아름다운 장면이지요? 살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또 헤어지기도 합니다 미운 정도 들고, 고운 정도 들고 사랑으로 남기도 하고 아픔으로 남기도 합니다 인연을 만난다는 의미가 줄탁의 동기와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어미닭이 되고 마찬가지로 병아리가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막연한..
★삶에 가장 소중한 때★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힘들 때가 있으면 편안할 때도 있고 울고 싶은 날이 있으면 웃을 날도 있고 궁핍할 때가 있으면 넉넉할 때도 있어 그렇게 삽니다. 젊은 시절에는 자식을 키우느라 많이 힘이 들었어도 자식들이 다 커서 각자 제 몫을 하는 지금에는 힘들었던 그때가 왠지 좋은 때 같고 한창 일할 때에는 몇 달 푹 쉬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부르는 이 없고 찾는 이 없는 날이 오면 그때가 제일 좋은 시절이었다고 생각한답니다. 우리네 살아가는 모습 중에서 힘들 때와 궁핍할 때가 어려운 시절 같지만 그래도 참고 삶을 더 사노라면 그때의 힘듦과 눈물이 오늘의 편안함이고 그때의 열심과 아낌이 오늘의 넉넉함이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힘들고 어렵다고 다 버리고 살 수 없고 편안하고 넉넉하다고 ..
★노년의 진정한 행복★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자네도 빈손.. 나 또한 빈손으로 갈텐데.. 있다고 더 오래 살고 없다고 더 적게 사는 인생도 아닌 것을.. 백년도 못 사는 짧은 인생길.. 천년을 살 것 처럼 욕심내고 고민하고..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우리네 인생인데 어찌그리 욕망으로 남을 다치게 하고 어찌그리 욕심으로 세상을 등지는가.. 한번 왔다 한번 가는 인생 즐기면서 "하하 호호" 살다가 웃으면서 여행을 끝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누고 베풀고 감사하면서 주위에 사람으로 넘치고 주위의 사람들과 하나 되어 살고 주위의 사람들과 사랑하며 사는 "삶"이 멋진 인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살면서 딱 한가지 욕심 낼 것이 있다면 친구에 대한 욕심이 아닐까 싶은데.. 혹시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