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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당신의 마음
★6월의 시★
★6월의 시★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 이해인 -
좋은글
2021. 6. 1. 07:10
★6월★
★6월★ 지난 달력 한 장을 찢어손바닥에 접어 올리니손바닥 위에서 지난 5월이너무나 작고 가벼워집니다. 유리창에 물방울처럼톡톡 웃음을 퉁기는 아침알맞게 물이 오른6월의 현관문이 열리자펼쳐둔 종이의 여백을 열고여름 나무들이 들어가 앉습니다. 한 잎 두 잎 그리움의잎사귀가 늘어갈수록종이 위에서 사연들이더욱 푸르르 갑니다. 당신, 지난 5월에는달력 한 장의 무게만큼편히 지내셨는지요?여기 6월의 첫날 아침을그려보냅니다. 색다른 배경으로깊어지는 창 밖 세상이숲 속처럼 맑아지는거리에서는 온갖 사물들이밝은 조명을 단 아침하늘 아래 주렁주렁저마다의 녹음을매달고 걸어다닙니다. - 이창호 - https://bit.ly/2zD5ugc
좋은글
2020. 6. 1. 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