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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당신의 마음
★굿바이 3월★ 본문
★굿바이 3월★
막상 보내려니 안타깝습니다
나무 껍질을 뚫고 찾아온 봄
3월의 시작은 그렇게 아팠고
쉽게 물러나지 않던 꽃샘과의
줄다리기 또한 머리가 지끈거렸습니다
그렇다고 물러설 3월은 이었다면
처음부터 오지도 않았겠지요
매일 밤낮으로 겨울을 쟁기로 갈아 업고
봄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심더니
그 땀이 여기저기 아름답게 피어나
봄꽃의 서막을 활짝 열어 놓았습니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사람들의 환호성
얼마나 기다리던 축제이던가요
매화, 산수유, 벚꽃, 개나리, 진달래, 목련의
가슴 벅찬 향기는 가슴을 뻥 뚫어줍니다
그런데 꽃향기는 자장가였나 봅니다
마지막 남은 하루를 잠으로 시작합니다
인사도 제대로 못 했는데
얼마나 곤히 자는지 깨울 수가 없네요
그동안 얼마나 고단했을까요?
3월이 잠자는 모습은 평화롭기만 합니다
일 년 후엔 다시 깨어 나겠지!
- 우미 김학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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