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당신의 마음

★이보시게 친구! 쉬엄쉬엄 가세★ 본문

좋은글

★이보시게 친구! 쉬엄쉬엄 가세★

yulovely 2020. 12. 17. 19:10


★이보시게 친구! 쉬엄쉬엄 가세★


이보시게 친구!

삶은 마라톤이라고 하던데,


이제 슬슬 그것을 이해할 나이가 됐어.

하루가 쌓이는 것이 인생이란 걸 알았지.


매일 뜀박질하지 못한다는 것도

내리막보다 오르막이 힘들다는 것도


나무그늘이 보이면 땀방울 훔치며

쉬는 것도 자연스레 알게 된거지.


물이 올랐을 때

거친 숨 참고 한 걸음에 달리기도 했고

힘들고 피곤할 때 주저앉아 세상 탓도 했지.


사실은

세상은 가만히 있고 모든 것은

내가 만들어가는 욕심이란 것을


너무나 잘 알면서도

그게 그렇지가 않다는 것을 말했지.


쉬엄쉬엄 가면

들에 핀 꽃도 보이고


산에 멋들어지게

걸린 잎새도 보이고

같이 걷는 친근한 사람도 보이는데


사는 게 뭔지

자네도 나도 앞만 본 것 같구만.


오늘부터

자네랑 나랑 손잡고 걸어가면 어때~


내가 노래 부르면

자네는 박수를 치고


자네가 춤을 추면

나는 장단을 맞추며


쉬엄쉬엄 걸어가세.

끝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말일세.


걷다가 출출하면

소주도 한 잔 하고,

아무 데나 널부러져 낮잠도 자고...


웃으며 살아도 한 평생이고,

바쁘게 살아도 한 평생 아니던가

그냥 쉬엄쉬엄 걸어가세.


봄 꽃향기 날릴 때면

손잡고 여행도 한 번 가고 말일세.


이보시게 친구!

다시는 못 돌아보는게 인생이라네.


인생!!!

참 짧아

즐겁게 살자구...


- 좋은글 中에서 -


https://bit.ly/3h7fLTb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이 최고의 보약이다!★  (0) 2020.12.18
★인연 우체통★  (0) 2020.12.18
★남편이라는 존재★  (0) 2020.12.17
★인생 면허증★  (0) 2020.12.17
★힘없는 아버지에 대한 슬픈 이야기★  (0) 2020.12.16
Comments